최근 한국에서도 Mac 사용자가 많이 늘어나 OS X 또는 macOS 생태계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Mac 을 사용하기 시작한 2011년 만 해도 현재와 같은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은행 업무는 물론이고, 쇼핑몰 결재, 관공서, 학교 행정업무등은 거의 불가능 하였습니다. 현재도 Mac 을 관공서나 학교 행정업무에 적용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쇼핑몰 결재는 가능해 졌고, 일부 은행에서도 Mac 사용자를 위한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Mac 사용자들이 격어야 할 수많은 슬픔들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현실의 벽에서 Apple이 선택한 것이 Boot CAMP 신공?인 것 같습니다. Apple이 인텔과 손을 잡지 않았다면, 계속 IBM Power PC 프로세서를 사용했다면 Mac 은 일부 전문가들이나 사용하는 그저 비싼 컴퓨터로 남았거나, 이미 멸망? 했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지금의 iPAD, iPhone은 없었겠지요.
Boot CAMP 를 이용한다면 1대의 PC에서 두개의 서로 다른 OS를 번갈아가며 사용 할 수있는 장점이 생깁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macOS, OS X는 Windows 의 NTFS 파티션을 읽기는 하지만 기록은 불가능 합니다. 반대로 Windows 에서는 Mac OS 확장(저널링) 파티션은 읽기 조차도 불가능 합니다. 결국 외장하드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번 내용은 이런 불편함 없이 외장 하드디스크에 양방향 읽기/쓰기가 가능한 exFAT 파티션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exFAT 파티션을 이용하여 외장하드 포맷
exFAT(FAT64)은 Microsoft에서 임베디드 CE 6.0, Windows VIST(SP1 이상), Windows 7, Server 2008등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했던 파일 시스템입니다. NTFS 파일 시스템 보다 보안성은 떨어지지만, FAT32에서 발전된 만큼 호환성 면에서는 어떤 파일 시스템보다 우수합니다.
지원 사양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exFAT는 현재로써는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64ZB(제타바이트)까지 지원하며, 단일 파일 당 최대 64ZB(제타바이트) 까지 지원을 합니다. FAT32의 경우 단일 파일 당 최대 4GB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럼 이렇게 대단한 exFAT(FAT64)로 포맷하는 방법을 macOS(Sierra)와 Windows(세븐)에서 각각 알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