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에는 AirDrop이 있다면, Windows에는 근거리 공유가 있다.

macOS에는 AirDrop이 있다면, Windows에는 근거리 공유가 있다.

macOS의 연속성 기능 중 가장 사랑받는 기능이 바로 AirDrop입니다. 이와 유사한 기능이 Windows 10과 Windows 11에서도 제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Windows 사용자들이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Windows의 편리한 기능 중 하나인 '근거리 공유'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Bluetooth 또는 Wi-Fi를 통해 문서, 사진, 파일 등을 주변 장치와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근거리 공유를 위한 요구 사항

• Windows 10 1803 버전 이상, Windows 11
• Bluetooth(LE:Low Energy) 4.0 이상
• Wi-Fi 연결, 동일한 내부 네트워크에 연결

 

근거리 공유를 위한 설정

• 근거리 공유 설정은 발신/수신 기기에 동일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 Bluetooth는 근거리 공유 설정을 하게 되면 꺼져 있더라도 자동으로 켜집니다.
• 시작 버튼을 클릭한 다음 설정 > 시스템 > 근거리 공유에서 “주변의 모든 사람” 선택합니다.
• “수신한 파일을 다음에 저장”에서 수신 파일이 저장될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 표시되는 이름은 “컴퓨터 이름”으로 “이름 바꾸기”를 통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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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거리 공유는 빠른 설정(Quick Setting)에 추가하여 기능을 간편하게 끄고 켤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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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공유 사용해 보기

1. 파일 탐색기에서 공유할 파일을 선택한 다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거나, 파일 탐색기 도구 모음에 공유 버튼을 클릭합니다. 파일 선택은 다중 선택도 가능합니다.

 

* 파일 탐색기 뿐만 아니라, 사진, Edge에서도 공유 버튼을 통해 사진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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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팝업 창에서 근거리 공유에 수신 가능한 기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래 캡쳐와 같이 수신 기기에 마우스를 올리면 컴퓨터 이름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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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일을 공유하는 컴퓨터 화면 오른쪽 아래쪽에 수락을 기다린다고 알림이 뜨게 되고, 파일을 공유 받는 컴퓨터 화면의 오른쪽 아래쪽에는 수락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장 및 열기” 또는 “저장”을 클릭하시면 공유 파일을 컴퓨터에 저장하게 됩니다. 저장된 파일은 다운로드 폴더에 저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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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공유 전송 속도

근거리 공유는 Bluetooth 공유와 Wi-Fi 공유를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사용자가 전송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수신/발신 기기가 모두 동일한 내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면 가장 먼저 Wi-Fi를 통해 빠른 전송을 하게됩니다.

 

아래는 약 5GB 단일 파일을 Wi-Fi 6를 지원하는 공유기를 통해 근거리 공유를 할 경우 아래와 같이 대략 148Mbps | 18.5MB/s 속도로 공유가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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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 괜찮은 속도로 보이지만, 아래 캡처를 보시면 실망스럽습니다. 동일한 환경에서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전송할 경우 약 433Mbps | 55.4MB/s 속도로 전송이 가능했습니다. 3배 이상 빠른 속도입니다. 즉, 이런 경우라면 그냥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공유가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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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위와 같이 Wi-Fi 연결이 없다면 Bluetooth를 통해 전송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는 대용량 파일을 공유할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Bluetooth 5.x를 기준으로 전송 속도는 2Mbps이기 때문에 그냥 USB 메모리를 사용해서 파일을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2~3MB 이하의 아주 작은 파일만 공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단일 파일 11.7MB 용량을 전송하는데 약 1분 49초가 소요되었습니다. 전송 속도가 대략 0.1MB/s 정도입니다.

 

근거리 공유의 장점과 단점

근거리 공유의 장점

• 복잡한 네트워크 공유 설정이 필요 없이 대용량 파일 공유가 자유롭다.
• Wi-Fi 연결이 가능하면 적당한 속도를 보장한다.
• 네트워크 공유가 불가능할 경우 느리지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근거리 공유의 단점

• 동일한 환경에서 네트워크 공유보다 전송 속도가 느리다.
• 내부 네트워크 환경이 아닌 경우 대용량 파일 공유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 근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하는 앱이 부족하다.
• Bluetooth, Wi-Fi 모듈이 없는 경우 별도로 추가 장착을 해야 한다.

사용 방법과 장단점을 작성해 보니 애플의 Air Drop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2018년 출시 후 지금까지도 활용되지 못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공유하거나 네트워크 보안으로 공유가 어려운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좀 아쉬운 기능 소개였습니다.